안상수, 홍준표 겨냥 "도지사가 대권 디딤돌 되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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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새누리당 상임고문)가 홍준표 지사를 겨냥해 "도지사 직이 대권으로 가는 디딤돌로 보는 풍조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12일 경남 민생투어차 남해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 전 대표는 홍준표 도정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중앙정치에 뜻을 둔 사람들이 도지사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지사의 진주의료원 폐업에 대해 안 전 대표는 "여론을 수렴하지 못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며 "좀 더 민주적인 절차를 밟아 의견을 수렴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18개 시군을 도는 민생투어를 마치고, 내년 1월말 쯤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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