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탈출 물개, 소하천에서 발견돼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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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을 나온 물개가 하천까지 흘러들었다 행인에게 발견돼 무사히 구조됐다.

8일 새벽 3시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한 초등학교 옆 소하천에서 길을 지나던 행인이 물개 한 마리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몸무게 20kg에 2년 3개월된 이 수컷 물개는 발견 장소에서 약 3km 정도 떨어진 덕양구내 한 동물원에 있던 물개로 지난 8월 우루과이로부터 들여왔다.

해당 동물원 측은 물개가 어떻게 우리를 빠져나가 소하천까지 흘러들어가게 됐는지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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