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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中`방공구역 선포'로 신형대국관계 부담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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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채널 비공식 협의, 사태 심각성 공감

 

한·미 양국은 중국이 동중국해 상공에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이 역내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는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이 문제를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26일(현지시간) 알려졌다.

특히 미국은 다음 달 초 조 바이든 부통령의 한·중·일 3국 방문에서 이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져 논의의 향배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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