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방대한 양의 국제 송금 자료들을 수집해 관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IA는 웨스턴유니온(The Western Union Company), 머니그램(MoneyGram)과 같은 송금 전문업체들로부터 국제 송금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CIA의 이러한 프로그램은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적인 개인정보 수집의 근거가 된 `애국법'(Patriot Actㆍ2001) 조항에 따라 가동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