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박근혜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출산하는 그림을 전시해 논란을 빚은 평화박물관이 불법 기부금을 모아온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평화박물관 전 사무처장 오모(40) 씨와 사단법인 평화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평화박물관은 논란이 된 화가 홍성담(58) 씨의 '골든타임' 그림이 전시된 지난해에 4000만 원을 모금하는 등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모두 1억 2000만 원 상당을 회원이 아닌 불특정 다수로부터 모금한 혐의(기부금품법 위반)를 받고 있다.
CBS노컷뉴스 김지수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