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인폴루션제로, '아쇼카 펠로우'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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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앙터프리너십”이라는 분야를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척하고 선도해 온 글로벌 비영리 조직 아쇼카는 한국 사무소 출범 이후 두 명의 첫 번째 펠로우 공식 발표식을 오늘 개최한다.

오후 4시에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리는 본 행사에서는 아쇼카 펠로우로 선정된 제주올레의 서명숙 이사장과 인폴루션 제로의 박유현 대표를 소개할 예정이다.

아쇼카 펠로우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 ‘창의성,’ ‘앙터프리너로서의 자질,’ ‘아이디어의 사회적 임팩트,’ ‘윤리적 소양’ 다섯 가지 기준에 모두 부합해야 하며, 국내외 아쇼카 관계자와 주요 인사의 엄격한 심사를 거치게 된다.

아쇼카 펠로우로 선정되면 펠로우 개인에 대한 재정적 지원, 역량 강화 기회, 아쇼카 펠로우로서의 위상과 명성, 글로벌 아쇼카 네트워크와의 교류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의 첫 아쇼카 펠로우 두 명은 각각 대도시 위주 또는 외부 주도의 지역 변화, 유해한 사이버 콘텐츠라는 주요 사회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았다.

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단체를 설립한 소셜 앙터프리너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문제에 대해 기존의 방식과는 전혀 다른 접근을 채택해 시스템 차원의 변화를 이끌어낼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 아쇼카 펠로우로 선정됐다. .

*제주올레의 서명숙 이사장

제주올레를 만든 서명숙 이사장은 시민의 자발성과 여행자의 시각에 기초한 새로운 방식의 대규모 지역 변화를 가능케 했다.

‘개인의 집과 마을 길을 잇는 골목길’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 ‘올레’는 최소 2-3개 마을을 거치는 자연친화적 길이며, 외지인과 지역민의 소통을 촉진하는 매개가 된다.

그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은 새로운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게 되며, 이는 또 다시 지속 가능한 지역 변화의 밑거름이 된다.

앞으로 제주올레는 한국과 비슷하게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를 겪는 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에 지역의 가치를 살리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전파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

이미 규슈올레 등 자매 올레길이 만들어졌으며 아시아트레일즈네트워크(ATN) 창립 추진회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국제적 활동이 진행 중이다.

*인폴루션 제로의 박유현 대표

‘인폴루션’이란 ‘정보 (information)’ 와 ‘공해 (pollution)’ 의 합성어로, 특히 아이들에게 해로운 인폴루션에는 성인음란물, 폭력게임, 개임 중독, 사이버폭력, 악플 등이 있다.

인폴루션 제로를 설립한 박유현 대표는 이러한 인폴루션이 없는 세상을 당연한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여태까지 아이들을 보호와 규제의 대상으로 여겼다면, 박유현 대표는 아이들 스스로가 성숙한 디지털 시민으로서 선택하고 판단할 수 있는 주체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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