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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지방의회 "교과서 채택시 韓강점 서술 등 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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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항목 제시한 우익단체 청원 채택…교육위원회에 '압력'

 

중학교의 역사·사회 교과서 선정 시 일본의 한국 강제 점령 등의 내용을 평가해야 한다는 우익 단체의 청원을 일본 지방 의회가 채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미야기(宮城)현 의회는 중학교에서 사용하는 역사·공민(사회)교과서의 채택에 관해 미야기현 교육위원회에 대한 지도를 강화해달라는 청원을 30일 채택했다.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르면 이 청원은 우익단체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이 제출한 것으로 일왕, 국기(히노마루), 국가(기미가요), 자위대 등 30개 항목에 관한 내용을 평가해 교과서를 선정할 때 반영해달라는 내용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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