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울산지역 응시자는 1만5,276명으로, 지난해 보다 311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관내 52개 고등학교에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 가운데 남학생은 53.9%인 8,238명, 여학생은 46.1%인 7,38명으로 조사됐다.
울산지역 응시자는 2011학년도에 1만6,592명으로 최다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
수시모집 확대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선호가 응시자 감소의 원인이라고 시교육청은 분석했다.
2014학년도 처음으로 시행되는 국어와 영어, 수학의 A, B형 선택비율도 나왔다.
국어 A형 8,581명(56.2%), B형 6,672명(43.7%), 수학 A형 1만1,463명(75%), B형 3,249명(23.7%)으로 조사됐다.
또 영어 A형 4,962명(32.5%), B형 1만274명(67.3%)로 나타나면서, 졸업생이 상대적으로 B형을 선택한 비율이 높았다.
특히 수능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영어 A형은 선택비율이 전체 응시인원의 1/3로 나타났다.
때문에 영어 등급 및 백분위가 2014학년도 대입에서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7일 실시되며, 성적은 같은 달 27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