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루만 11개' 찬스마다 헛돈 넥센 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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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 4-5로 패하며 4위로 내려앉아

넥센 김민성. (자료사진=넥센 히어로즈)

 

찬스마다 방망이가 헛돌았다. 잔루만 11개를 남긴 채 넥센이 4위로 내려앉았다.

넥센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4-5로 패했다. 선발 앤디 밴 헤켄이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도 4안타를 뽑는 데 그쳤다. 이로써 47승1무38패가 된 넥센은 48승2무38패를 기록한 두산에게 3위 자리를 내줬다.

비록 4안타 밖에 못 때렸지만 찬스는 많이 만들었다. 볼넷을 11개나 얻어낸 덕분이었다.

하지만 힘겹게 만들어낸 찬스마다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1회초 2사 만루를 시작으로 3회초 2사 만루, 4회초 1사 1루, 5회초 1사 1, 3루, 9회초 2사 1, 3루 찬스를 모두 살리지 못하고 잔루로 남겼다. 넥센이 이날 기록한 잔루만 무려 11개였다.

염경엽 감독도 경기 후 "지금부터 매 경기가 중요한데 수비에서 나오는 작은 실수를 줄여야 할 것 같다"면서 "몇 번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6번 타순에 위치한 김민성의 한 방이 아쉬웠다. 후반기에만 홈런 5개를 터뜨리는 등 타격감이 살아난 김민성이었지만 이날은 찬스마다 침묵했다. 4번 박병호가 볼넷 4개, 5번 강정호가 안타 1개, 볼넷 2개를 기록한 탓에 김민성의 침묵은 더욱 아쉬웠다.

김민성은 1회 2사 만루에서는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3회 2사 만루에서는 중견수 플라이, 5회 1사 1, 3루에서는 삼진, 4-5로 따라잡았던 9회 2사 1, 3루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김민성은 이날 10개의 잔루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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