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애완동물 가게에서 탈출한 뱀이 어린아이 2명을 목 졸라 죽인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BBC방송은 "캐나다 뉴브런즈윅주(州) 캠벨턴 지역에서 애완동물 가게 '렙타일 오션'을 탈출한 뱀이 5살, 7살 소년 둘을 목 졸라 죽인 사건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렙타일 오션의 주인 쟝 클로드 사보이에 따르면 뱀은 약 4m정도 크기의 비단뱀이다.
사고 당시 두 소년은 가게 위층 아파트에서 자고 있었다.
뱀은 가게를 탈출한 뒤 환풍구를 통해 위층으로 올라가 천장에 구멍을 뚫고 방 안으로 진입, 수면 중이던 아이들을 해친 것으로 추정된다.
사보이는 "천장에 뚫린 구멍을 발견하기 전까지 소년들이 자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현지시간으로 화요일에 진행될 부검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두 아이를 해친 뱀은 현재 경찰이 포획해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