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靑비서실장 김기춘, 與 황우여·최경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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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새누리당, 협조와 지도 편달" 부탁"

김기춘 신임청와대 비서실장

 

김기춘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74)을 비롯한 청와대 2기 참모진들이 5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를 차례로 예방했다.

김기춘 비서실장, 박준우(60) 정무수석, 홍경식(62) 민정수석, 윤창번(59) 미래전략 수석, 최원영(55) 고용복지수석과 이정현 홍보수석(55)은 이날 오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을 찾아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환담을 나눴다.

황 대표는 "로켓으로 치면 2단계 로켓 발진이 됐는데, 국민들이 바라는대로 안정감과 속도감 내는 강력한 박근혜정부의 추진 로켓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김 실장은 "대통령은 국민이 골고루 잘사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데 저희 일동 최선을 다해서 국정구상이나 국정철학이 차질 없이 되도록 보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모든 일이 당에서 입법을 통하기 때문에 평소 탁월한 지도력으로 당을 이끌고 계신 황우여 대표가 앞으로 저희 하는 일 많은 협조와 지도 편달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을 비롯한 제2기 청와대 참모진은 이어 최경환 원내대표를 만나 당정청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도 국정 운영을 적극 뒷받침해서 하반기부터는 국정운영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낼 수 있도록 당정청이 하나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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