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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사고 뒤 2차 뺑소니로 30대 운전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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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낸 뒤 현장에 있던 30대 운전자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8시 5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상주시 낙동면 유곡리 부근에서 최 모씨(36.남)가 차에 치여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최 씨의 시신은 여러 대의 차량이 치고 지나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사고 현장에서 1.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는 비스토 승용차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갓길에 세워져 있었다.

경찰은 최 씨가 단독 사고를 낸 뒤 현장에 남아있다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 발생 직후 문경 휴게소에서 사람을 친 흔적이 있는 트레일러 한대를 발견해 운전자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한편 주변 CCTV 녹화 화면과 현장에서 발견된 부서진 차량 부속품 등을 토대로 최 씨를 치고 달아난 차량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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