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소'결정 받아든 진해야구장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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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KBO 협의시작 ... 8월까지 시한 "시간촉박"

 

창원시가 신규 야구장 건립과 관련해 '야구장 규모를 축소하라'는 지방재정투융자심사 재검토 결정에 따라 KBO 등과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창원시는 오는 24일 창원에서 KBO, NC 다이노스 관계자들과 신규 야구장 규모 문제에 대해 협의를 할 예정이다. 1차 협의는 지난 16일에 열렸다.

창원시는 8월 중으로 신규 야구장 규모 문제에 대한 협의를 마쳐야 하는 상황이다. 시간이 촉박하다.

창원시는 지방재정투융자심사에서 '야규장 규모를 축소하라'고 주문한 만큼 야구장 규모 축소에 무게 중심을 둘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 새야구장건립사업단 관계자는 "기본 입장은 확인했고 계속해서 협의를 통해 절충할 것은 절충하고 설득할 것은 설득하고 공조할 것은 공조해야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KBO와 NC 다이노스 측에서는 안전행정부의 재검토 결정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는 한편, 기본적으로 창원시에서 협의 요청이 들어온 만큼 준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시가 2만 5천석 규모의 야구장 건립을 KBO에 약속하고 NC 다이노스를 유치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입장차를 극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앞서, 안전행정부는 지난 4일 제2차 정기 중앙지방재정 투.융자 심사에서 '창원시의 신규 야구장 건립 계획'에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안전행정부는 창원권의 인구 규모와 기존 마산야구장 입장객 수 등을 고려해 신규 야구장 규모를 축소하고 마산야구장 수익시설 유치와 신규 야구장의 입장료 수입 등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창원시는 신규 야구장 건설과 관련해 오는 2014년 6월 착공에 들어가 201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야구장은 사업비 1,280억 원을 투입해 8만 8천㎡의 면적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6만㎡, 2만 5천석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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