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못 받을까봐"...명품시계 1억원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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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명품 판매점에서 고가의 시계와 가방 1억원어치를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이모(47)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45분쯤 울산시 남구의 한 중고 명품 판매점에서 고가의 시계 26개와 가방 3개 등 1억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이 가게에서 근무했던 한 직원과 금전을 거래했으나, 직원이 잠적하면서 현금 2,000여 만원을 받지 못하게 되자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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