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9일 오후 4시 30분 정규편(OZ214편)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사고 현장으로 출발한다.
윤 사장은 샌프란시스코 사고 현장을 직접 둘러본 뒤,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볼 예정이다.
윤 사장은 또 사고기 승무원들을 만나는 등 사고 조사 과정 등을 지켜볼 계획이다.
앞서 윤 사장은 지난 8일 오후 10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 환승 탑승구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중국인 탑승객 가족 18명을 만나 5분가량 대화를 나누며 유감을 표명했다.
윤 사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사고로 숨진 중국 여학생 예 멍 위엔(16)양과 왕 린 지아(17)양의 가족들에게 "죄송하다"고 거듭 애도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