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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유흥가 금고만 3000만 원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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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경찰서는 강남역과 홍대 등 수도권 유흥지역 상가를 대상으로 수백 회에 걸쳐 3000만 원 가까이 훔친 혐의로 이 모(46) 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소재의 유흥가 밀집지역에 있는 상가에 들어가 금고에 보관된 현금을 훔치는 수법으로 총 150여 회에 걸쳐 2700만 원 상당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해 3월 30일쯤 교도소에서 출소한 이 씨는 일정한 직업을 갖지 못하고 여관 등을 떠돌아다니다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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