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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광화문 물난리, 인재(人災)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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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집중호우로 물난리를 겪었던 서울 사당과 광화문, 강남역 등지에 대해 수해 최소화 대책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15일 주요 침수 취약지역의 문제를 ''맞춤형''으로 대비하는 내용의 수해안전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우선 지하주택 밀집지역인 사당역 주변에는 버튼 하나로 밀려드는 빗물을 막을 수 있는 ''자동 도로 물막이판''이 이면도로 진입부에 3곳 설치된다.

''자동 도로 물막이판''은 사당역 주변으로 모인 빗물이 지하주택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사당역 8번 출구에는 1개가 설치됐고 나머지 2개는 이달 안에 설치된다.

또 남태령 방향에서 쏟아지는 빗물을 최대 6만톤까지 저류할 수 있는 대규모 공간도 조성됐다.

강남역 일대는 저지대로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진흥아파트 사거리에 1만5000톤 규모의 빗물 저류소를 설치해 폭우가 내릴 때 가동한다.

강남역 주변으로 몰리는 하수의 흐름을 바꾸기 위한 유역분할 하수관거가 설계 검토중이다.

광화문 지역에는 다양한 침투, 저류시설 등 이른바 물순환 개념을 접목한 환경치수계획이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밖에 관악산 도림천의 경우 서울대 3곳에 6만5000톤의 저류 공간을 조성하고 도림천의 정상적인 흐름을 막는 신림3교는 철거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안전통합상황실에서 강우량과 하수관거 수위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통합관리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SNS 실시간 제보 등 시민의 참여를 통해 재난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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