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화
평양시내에 새로 건립된 종합봉사시설인 ''해당화관''이 이달 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조선신보가 전했다.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13일 평양시 동대원구역 대동강변에 건립된 ''해당화관''은 6층짜리건물로 목욕탕과 한증칸, 물놀이장, 식당, 상점, 요리실습, 강의실 등을 갖춘 종합적이며, 다기능적인 봉사시설"이라고 소개했다.
또 "해당화관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이며, 커피점은 24시간 봉사하고 있다"며 "운영개시이래 많은 시민들이 찾고해외동포나 외국인들도 여느때나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화
조선신보는 "1층에는 종합안내와 상점, 식사실 8개가 있고 2층에 연회장 2개와 철판구이, 식사실 10여개, 3층에 갖가지 목욕탕과 덕수터까지 갖춘 물놀이장이 있다"고 말했다.
또 "4층에 갖가지 한증칸, 휴게실, 청량음료, 체력운동실, 탁구장, 당구장, 이발, 미용실, 미안실, 안마실이 있고 5층에 요리전자도서열람실, 강의실, 각종 요리실습실, 6층에 커피점이 있다"고 전했다.
조선신보는 "해당화관은 외형부터 특색있게, 고급감이 나게 꾸려졌으며, 현관홀로 들어서면 여느 봉사시설과 분위기가 다름을 느낄수 있다"고 자랑했다. 이와함께 "내부는 호화로운 장식물로 가득 차 있으며 하나하나에 매우 품을 들여 조형예술적미를 창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영장
조선신보는 "김정은 제1비서가 방문해 북한 매체에 소개된 철판구이집에는 8대의 철판구이대가 있고, 구이대마다 담당한 요리사가 손님들 앞에서 기교를 부리면서 요리를 해준다"고 소개했다.
현재 ''해당화관''에서 다루고 있는 요리는 189종의 민족요리와 세계요리가 있으며, 메뉴는 조선말과 영어, 중국어로도 표기하고 있다.
조선신보는 "해당화관의 운영주체는 지금까지 중국이나 네덜란드에서 ''해당화''라는 이름의 식당을 운영하면서 조선요리와 민족의 음식문화를 널리 선전해 왔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국내(북한)에 봉사시설을 내놓았다"고 말했지만, 정확한 운영 주최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