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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성매매, 집단 성폭행…가출소녀 유린한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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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경찰서는 평고 알고 지내던 여고생을 가출하도록 유인한 뒤 폭행과 감금, 성매매 강요 등을 일삼은 혐의로 박모(15) 양 등 십대청소년 3명을 붙잡아 이 중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경남 창원시에 사는 A(15) 양을 숙소를 제공하겠다고 꾀어내 가출생활을 함께 하던 중, 지난 3일 사소한 말다툼이 일자 둔기로 A 양을 집단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양 등은 이어, 집으로 돌아가려는 A 양을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감금하고, 인터넷 채팅으로 남성들과 성매매를 시켜 40만 원의 화대를 갈취하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상경찰서도 지난 달 31일 집을 나와 갈 곳이 없는 B(16) 양 등 십대소녀 2명을 모텔로 유인해 술에 만취하도록 한 뒤, 수차례에 걸쳐 집단 성폭행한 박모(19) 군 등 십대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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