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북한 함경북도 신포시 마양도에 위치한 북한 잠수함 기지가 최근 공개됐다.
미국 정보 블로그인 ''시크릿 오브 코리아''는 8일 ''구글 어스''가 지난 2012년 11월 26일 촬영한 마양도 잠수함기지 사진을 공개했다.
마양도 잠수함 기지는 로메오급 4개와 상어급, 위스키급 각각 1개 등 모두 여섯군데 잠수함 부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서해 남포 해군기지에도 잠수함을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평도 인근의 황해남도 룡연군에 새로운 해군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북한은 현재 잠수함을 70여척 보유하고 있지만 우리 해군은 209급 잠수함(1200t) 9척과 214급 잠수함(1800t) 3척 등 12척을 보유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청진시 함북조선소와 나진, 육대 조선소 등에서 해군 함정과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NK는 "함북조선소는 북한의 3대 조선소인 나진, 육대 조선소와 함께 동해안에 위치한 최대 조선소로 배수량 1만4,000톤급의 대형화물선에서 함정에 이르는 다양한 선박을 건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건조능력은 약 3만 톤, 종업원 수는 7,500여명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포조선소는 어선과 함정건조 전문조선소로 연간 최대건조능력은 1.6만톤이며, 최대 6,000톤급 정도의 선박을 건조할 수 있으며, 종업원은 약 1,500명에 1980년 이후부터 잠수함, 소형 잠수정, 공기부양정 등을 건조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