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문수 의원·손훈모 후보 측, 노관규 캠프 금품 살포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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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후보 측 "허위·왜곡 주장" 전면 부인

김문수 의원과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 캠프, 민주당 후보자 등이 28일 선관위 앞에서 노관규 후보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손훈모 캠프 제공 김문수 의원과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 캠프, 민주당 후보자 등이 28일 선관위 앞에서 노관규 후보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손훈모 캠프 제공 
전남 순천시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 진영 간 고소·고발전이 계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과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 캠프는 28일 오후 5시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노관규 후보 캠프 관계자의 조직적 금품 살포 의혹을 제기하며 선관위와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공익제보자 A씨의 진술에 따르면 노 후보 캠프 관계자 B씨가 두 차례에 걸쳐 총 600만 원의 현금을 전달했다"며 "해당 현금은 선관위에 증거물로 제출됐고, A씨는 순천시선관위 특별조사실에서 약 3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금품 전달 장소로 지목된 주차장과 카페 일대 CCTV 확보가 진행 중"이라며 "조사 과정에는 경찰 관계자들도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이 돈은 노관규 후보 사무실에서 나온 돈'이라는 취지의 설명을 들었다고 진술했다"며 "선거 조직 동원과 관련한 지시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명단을 넘겨줄 테니 표 계산을 해서 사람들을 동원하라', '이미 많은 사람과 세력을 돈으로 샀다'는 취지의 발언이 있었다는 제보도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이라면 중대한 금권선거이자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범죄"라며 "선관위와 경찰은 즉각적이고 엄정한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노관규 후보 캠프는 이날 긴급 입장문을 내고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노 후보 측은 "캠프와 전혀 무관한 사안을 현금 살포 의혹으로 둔갑시킨 허위·왜곡 보도"라며 "선거 막판 판세를 흔들기 위한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했다.

또 일부 보도에 포함된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 인지 수사 착수", "캠프 사무실 압수수색 영장 청구 예상" 등의 표현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은 수사 상황과 일방적 전망"이라며 "해당 보도와 관련자들을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 비방,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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