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40억 털렸다는 신고! 알고 보니 전부 범죄수익금이었다[어텐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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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현금 40억 털렸다는 신고! 알고 보니 전부 범죄수익금이었다
여주도자기축제, 경품은 중국산?
무인 판매점 털이, 이번엔 애견용품점이다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송인찬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아나운서] 현금 40억 털렸다는 신고! 알고 보니 전부 범죄수익금이었다
 
[앵커] 불법으로 돈을 벌고 사라졌다니까 그걸 신고했다는 건가요? 자세히 얘기해주시죠.
 
[아나운서] 네, 일단 사건은 2024년에 벌어졌습니다. 30대 남성 A씨는 송파구의 한 임대형 무인 창고에 현금 68억 원을 보관하고 있다가, 창고 관리 직원인 40대 B씨에게 약 40억 원을 도둑맞았다며 경찰에 신고한 건데요. 수사에 나선 경찰은 용의자 B씨를 검거하고 도난당한 40억 원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 돈을 바로 A씨에게 돌려주지는 않았는데요. 수십억 원의 현금을 은행이 아니라 무인창고에 보관한 점, 자금 출처에 대해 A씨가 "자영업을 하는 사업 자금"이라며 횡설수설하는 점을 수상히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수사망을 좁혀가던 결과 경찰은 이 현금이 은닉된 '범죄 수익금'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이 돈은 지난 2021년 발생했던 '코넥스 사칭 거래소 사건'으로 가로챈 자금의 일부로 드러났는데요. 코넥스는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입니다. 이 명칭을 도용한 가짜 사이트를 개설하고 사람들을 속여 약 300명으로부터 140억 원 이상을 뜯어냈던 겁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도난 신고를 했던 A씨는 이 사기 조직의 총책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구속기소 되었다가 2022년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난 바 있는데요. 그러나 무인창고에 숨겨둔 사기 수익금을 도둑맞자, 이를 되찾기 위해 스스로 경찰을 불렀고 결국 어제 송파경찰서는 A씨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앵커] 완벽한 자충수를 뒀네요. 다음 소식은요?
 
SNS 캡처SNS 캡처
[아나운서] 여주도자기축제, 경품은 중국산?
 
[앵커] 여주는 대한민국 도자기의 본고장이잖아요?
 
[아나운서] 맞습니다. 그런데 이 전통이 있는 축제에서 중국산 저가 도자기를 이벤트 경품으로 제공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축제에서는 SNS 인증샷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미니 달항아리'를 증정하는 행사였는데요. 그러나 이벤트 당첨자인 한 여행 크리에이터가 "배송받은 경품 내부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 스티커를 발견했다"라는 후기를 올리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또 "주관사에 직접 전화했더니 '경품 안내에 미니 달항아리라고만 적혀있지 않았냐'라며 말장난식 대응을 했다"라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공개 사과문을 올리고 "시민과 관람객 여러분께 우려와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재단 조사 결과 이 이벤트는 마케팅 운영 용역사가 전반적인 업무를 맡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이 과정에서 별도의 검수 절차 없이 중국산 도자기를 당첨자들에게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단은 이벤트 당첨자 전원에게 여주산 진짜 달항아리를 다시 제작하여 발송하겠다고 하며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은요?
 
울산의 한 애견용품점에서 한 남녀가 바구니에 물건을 담고 있는 모습.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울산의 한 애견용품점에서 한 남녀가 바구니에 물건을 담고 있는 모습.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아나운서] 무인 판매점 털이, 이번엔 애견용품점이다
 
[앵커] 최근 무인 상점을 털어가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나운서]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무인 애견용품점인데요. 울산에서 애견용품점을 운영 중인 점주는요. 지난 13일 '펫드라이룸'이 결제 내역 없이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펫드라이룸은 반려견을 씻긴 뒤 말릴 때 사용하는 제품으로 가격은 100만 원 상당이라고 합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한 남녀가 매장 안으로 들어와 물건을 챙긴 뒤 계산하지 않고 그대로 나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커플이 3~4일 간격으로 반복해서 매장을 찾았다는 것인데요. 직원이 퇴근하고 무인으로 운영되는 시간에 매장에 들어와 3~4분 사이에 20만 원가량의 물건을 가져가면서도 기록에는 3천~4천원 정도만 찍혀있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현재 벌금 150만 원의 구약식 처분을 받은 상태이며 특수절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오늘의 어텐션 뉴스는 여기까지! 송인찬 아나운서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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