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직전 겨우 빠져나온 유조선, 국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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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사호, 원유 100만 배럴 싣고 충남 대산항 인근 도착

서산 앞바다 도착한 '호르무즈 탈출' 유조선 오데사호. 연합뉴스서산 앞바다 도착한 '호르무즈 탈출' 유조선 오데사호. 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잠시 풀린 지난달 가까스로 빠져나온 유조선이 중동산 원유를 싣고 8일 충남 서산 대산항 인근에 도착했다.
 
업계에 따르면 중동산 원유 100만 배럴을 실은 몰타 선적 유조선 오데사호가 이날 대산항 인근 해상계류시설에 접안한 뒤 원유를 하역했다. 국내 하루 소비량의 절반 수준인 100만 배럴 하역 작업은 오는 9일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오데사호는 지난달 중순쯤 호르무즈 해협이 재봉쇄되기 직전 자동식별장치를 끈 채 해당 해협을 어렵게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밤에도 호르무즈 해협 우회 항로인 홍해 해역을 통과한 유조선이 전남 여수에 도착해 200만 배럴의 원유를 하역했고, 이날 오데사호에 이어 오는 12일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주주엔호가 원유 100만 배럴을 싣고 울산 온산에 입항할 예정이다.
 
이처럼 호르무즈 해협과 우회 항로를 거친 유조선들이 속속 국내에 들어오면서 원유 수급 상황도 다소 개선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이란 전쟁이 언제 마무리 될지 여전히 불확실하고, 사태가 종료되더라도 통행 정상화까지는 장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도 있어 원유 수급 안정화 대책이 꾸준히 추진돼야 한다는 조언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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