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빨갱이" 황당한 좌파 논란…투표빵이 뭐길래[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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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명물이자 유명 빵집인 성심당이 때아닌 '좌파 기업'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대전선거관리위원회가 성심당과 협업해 출시한 '우리동네 선거빵'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이 '부정선거론'과 연결지어 '사전투표'를 독려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부분 누리꾼들은 본투표일에 투표를 독려하는 게 왜 문제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SNS 화면 캡처SNS 화면 캡처
"미친 건가, 빨갱이냐."
"성심당 원래 좌파 기업입니다, 여러분들."

 
대전 명물이자 유명 빵집인 성심당이 때아닌 '좌파 기업' 논란에 휩싸였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성심당 빵 사진과 함께 "이거 성심당이라고 하던데…? 맞아요? 아니겠죠?"라는 글을 캡처한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속 빵은 대전선거관리위원회가 성심당과 협업해 출시한 '우리동네 선거빵'으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홍보용으로 만든 빵이다.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투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선거빵은 기표 모양과 '6·3 선거일'을 형상화한 '투표해요앙빵'과 '이날이투표빵' 2종으로 만들었다. 제품에는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문구와 함께 선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가 담긴 식품픽을 부착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성심당이 빵을 통해 '사전선거'를 독려하고 있어 문제라며 성심당을 '좌파 기업' '빨갱이' 등으로 불렀다.
 
대전선거관리위원회 제공대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이들이 사전투표를 언급하는 것은 '부정선거 이슈'와 연관이 있어 보인다.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측에서는 사전투표가 시작되면서 부정선거가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2020년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사전투표를 폐지하자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실제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는 사전투표를 폐지하고 수개표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해 3월 "사전투표 제도는 2014년 도입 이후 실효성 논란과 부정선거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며 사전투표제 폐지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이번 성심당 투표빵을 두고 사전선거를 독려한다는 말 역시 이 같은 '부정선거론'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때아닌 성심당 좌파 논란에 누리꾼들은 "정치와 현실을 구분 좀 해라. 그냥 6월 3일에 투표하자는 건데 어디까지 생각하는 거야?" "1번 찍으라는 것도 아니고 6월 3일에 투표하라는 건데 그걸 뭐라고 하는 건 뭐지? 그럼 투표하지 말라고 해야 하나?" "아니, 본투표 날 투표하라는 게 왜 좌파야?" "투표 날은 좌파만 투표함? 이게 왜 문제임" "매번 선거 독려했었는데" "6・3 말고 다른 게 보이나?" "그럼 성심당 가지 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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