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선대위 인선…박찬종·권철현 상임고문에 의원 17명 전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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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총국장 출신 정은창 공보위원장…언론·외교 전문가 포진
민주당 출신 신상해 전 시의회 의장은 시민대통합위원장…진영 초월 구성 눈길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달 2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호 공약인 '청년 1억 만들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정혜린 기자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달 2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호 공약인 '청년 1억 만들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정혜린 기자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선거캠프는 1일 원로 정치인과 언론 전문가를 대거 보강한 '시민대통합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발표했다.

먼저, 캠프의 정치적 무게감을 더할 상임고문에는 박찬종 전 국회의원과 권철현 전 주일본 대사가 이름을 올렸다. 5선 의원을 지낸 박 상임고문은 정치와 법률 전반의 경륜을, 한일 외교통인 권 상임고문은 국제 감각을 바탕으로 캠프의 대외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지역 현역 국회의원 17명도 선대위 전면에 배치됐다. 정동만 의원이 부산시당위원장으로서 선거 전반을 지휘하고 주진우 의원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조경태·이헌승·김도읍·김희정 의원과 허남식·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포함됐다. 나머지 현역 의원들도 분야별 총괄본부장을 선거를 이끈다.

눈에 띄는 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8대 부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신상해 전 의장이 시민대통합위원장으로 캠프에 합류했다는 것이다. 진영을 뛰어넘어 시민사회를 아우르겠다는 박 후보의 기조를 반영했다고 캠프 측은 설명했다.

공보라인은 언론인 출신들이 대거 포진해 입체적인 체계를 갖췄다. 정은창 전 KBS 부산방송총국장이 공보위원장을 맡았고, 송승은 전 부산일보 이사, 권기정 전 경향신문 부국장, 박흥신 전 청와대 비서관이 공보특보로 합류했다.

박형준 후보 캠프 관계자는 "세계도시 부산을 설계할 역량 있는 동반자들이 함께했다"며 "낙동강 전선을 반드시 지키고 시민 모두와 함께 부산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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