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진행된 2025 세계노동절대회 모습. 연합뉴스63년 만에 '근로자의 날'이 '노동절'로 이름을 되찾고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1일, 서울 도심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열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2026 세계노동절대회'를 개최한다. 신고된 집회 인원은 1만5천 명 규모다.
집회 이후에는 오후 4시부터 세종대로사거리와 종로 일대를 거쳐 을지로와 시청광장 등을 순환하는 약 2.6㎞ 구간 행진이 이어질 예정이다.
산별노조별 사전집회도 오후 1시부터 곳곳에서 진행된다. 건설노조는 현대건설 앞, 금속노조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 공무원노조는 동화면세점 앞, 백화점면세점노조는 롯데백화점 본점 앞, 언론노조는 서울시청 동편에서 각각 집회를 연다.
앞서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본부는 지난 20일 진주 CU 물류센터 앞 집회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 이후 BGF로지스와 갈등을 이어왔다. 다만 다섯 차례 실무 교섭 끝에 전날 노사 간 합의가 이뤄졌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도 같은 날 여의대로에서 오후 1시 30분 사전집회를 연 뒤, 오후 2시부터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한다. 신고 인원은 3만 명이다.
이와 함께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은 오전 11시 평화시장 인근 전태일다리에서 출발해 동화면세점까지 약 2.9㎞ 구간을 행진한다. 참가 신고 인원은 3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