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컷오프 박승호 전 포항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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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전 시장. 김대기 기자박승호 전 시장. 김대기 기자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 포항시장 후보 공천에서 컷오프된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30일 포항시청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
 
이런 가운데 포항지역 원로와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시민위원회가 발족하고 무소속 후보들에게 힘을 보탤 예정이어서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박승호 전 포항시장은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렸지만 1차 컷오프됐다.
 
이후 국민의힘 공천 과정과 박용선 국민의힘 후보의 사법리스크 등을 비판하며 무소속 출마의 명분을 쌓았다.
 
27일 기자회견에서 "사법 리스크가 양파같은 후보를 공천한 것이 국민의힘이 말하는 공정한 공천이냐"면서 "잘못된 공천을 바로잡는 방법은 포항시민이 직접 국민의힘의 독선과 오만한 정치권력을 심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포항시민의 선택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시민이 부르면 저는 나가겠고, 시민이 명령하면 끝까지 가겠다"고 밝히며 무소속 출마가능성을 시사한바 있다.
 
박 전 시장은 "전직 재선 시장으로서 불안정한 상태에 놓인 국힘 포항시장 후보가 잘못될 경우 포항시와 포항시민이 입게 될 막대한 피해를 막아야 하겠다"면서 "위기에 처한 포항을 구할 적임자임을 시민들로부터 확인받겠다"고 말했다.
 
김병욱 전 의원. 김대기 기자김병욱 전 의원. 김대기 기자
함께 컷오프된 김병욱 전 국회의원도 무소속 출마에 무게를 두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포항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국민의힘 박용선, 무소속 최승재 후보에 더해 박 전 시장과 김 전 의원까지 5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지역 원로와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시민위원회가 지난 28일 발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무소속 시장 및 시·도의원 후보들을 검증한 뒤 지지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민위원회 관계자는 "포항시민들의 검증이 필요할 때이다. 시민들이 권유할 것은 권유해 포항을 위해 일을 할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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