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송호재 기자2일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이번 달 안에 국회의원 사퇴를 약속하며 자신의 지역구 의원 차기 주자로 하정우 수석을 직접 거론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전재수 의원은 이날 오전 해양수산부 청사 앞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국회의원직은 이번달 안에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북구는 세 번 떨어진 저를 세 번 당선키시고 장관까지 만든 곳이다. 보궐선거 없이 지역의 대표를 1년 이나 비워두는 것은 예의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보궐선거를 열기 위해서는 4월 30일 이전에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반드시 보궐선거가 열리도록 4월 30일 전에는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 그것이 정치적 소신이자 북구 주민에 대한 예의"라고 강조했다.
하정우 청와대AI미래기획수석. 연합뉴스자신의 지역구 선거에 나설 차기 주자에 대해서는 "새로운 접근 방식과 자세를 가진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예를 들면 하정우 수석 같은 분들"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제가 원한다고 하 수석이 출마할 건 아니지만, 새로운 세대가 등장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말한 것'이라며 "하 수석 마음은 모르겠지만,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 사퇴로 공석이 되는 부산 북갑 지역에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거물급 인사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다.
이날 전 의원이 언급한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현재 정치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전문가'이자 부산 출신 인물인 만큼 '빅매치' 성사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