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강재석 과학수사계장이 안전공업 화재 합동감식 전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우경 기자대전 자동자 공장 부품 제조공장인 안전공업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감식이 시작됐다.
대전경찰청은 대전소방본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23일 오전 10시 40분부터 화재 현장 감식에 나섰다.
감식단은 총 59명 규모로 경찰 15명, 소방 16명, 국과수 6명 등으로 구성됐으며, 공정성 확보를 위해 유족 2명도 감식 과정을 참관한다.
감식단은 불이 시작된 지점으로 추정되는 1층 가공라인의 설비와 구조물을 중심으로 발화 원인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합동감식단이 감식을 위해 건물로 진입하고 있다. 박우경 기자특히, 시신 9구가 무더기로 발견된 2층 복층 공간에 대해서도 연기 확산 경로와 대피 가능성 등을 포함해 정밀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경찰정 강재석 과학수사계장은 합동감식 전 기자들과 만나 발화지점에 대해 "여러 진술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포함해 합동 감식을 통해 원인을 정밀하게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재 원인이 단순 작업 중 발생한 사고인지, 안전관리 미흡 등 인재에 따른 것인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안전공업 본관과 대화동 공장, 대표 등 임원진 10여 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1시 17분쯤 대전 대덕구 문평동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인 안전공업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등 총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