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아파트서 불…70대 男, 부부싸움 도중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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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남성 A씨, 아내와 싸움 도중 방화
아내는 병원 이송…생명 위독한 상태
A씨 현주건조물 방화치상 혐의로 입건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노부부가 다쳤다. 경찰은 부부싸움을 하던 70대 남성이 방화를 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22일 경찰 및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6분쯤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20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70대 남성 A씨가 경미한 부상을 입고, 아내인 80대 여성 B씨가 안면부 등에 화상을 입는 등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파트 주민 2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장비 23대, 인원 74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약 20분 만인 오후 2시 1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경제적 문제로 싸우던 과정에서 옷가지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현주건조물 방화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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