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콘티(오른쪽)와 니콜로 마치. 연합뉴스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피겨 스케이팅에서 관심을 끈 요소 중 하나는 커플이었다.
미국 NBC는 17일(한국시간) "빙판 위 피겨 스케이터 커플의 완벽 가이드"라는 제목과 함께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댄스와 페어 스케이팅 종목에 나서는 실제 커플들을 소개했다.
다수의 실제 커플이 함께 올림픽에 출전했다.
아이스댄스 은메달을 딴 매디슨 촉과 에번 베이츠(미국)는 2011년 처음 파트너가 됐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고, 2024년 결혼에 골인했다. 아이스댄스 4위 샤를렌 기냐르와 마르코 파브리(이탈리아)는 파트너가 되기 전부터 연인이었던 반대 케이스다. 2009년 처음 사랑을 시작했고, 이듬해부터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다.
에밀리아 징가스와 바딤 콜레스닉(미국)은 파트너가 되자마자 연애를 시작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출신 콜레스닉이 지난해 미국 시민권을 따면서 함께 올림픽에 출전했다.
페어 스케이팅에 출전한 카리나 아코포바와 니키타 라크마닌(아르메니아)도 2019년 먼저 연애를 시작한 뒤 2020년부터 파트너로 대회에 나섰다. 네덜란드 최초로 올림픽 페어 스케이팅에 출전한 다리야 다닐로바와 미첼 치바는 파트너가 되자마자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헤어지고도 올림픽을 위해 손을 맞잡은 전 커플도 있다.
페어 스케이팅에 나선 사라 콘티와 니콜로 마치(이탈리아)다. 연인이었던 둘은 2023년 1월 유럽선수권 우승 등으로 행복한 나날들 보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결별했다. 당시 마치는 "함께 스케이트만 탄다. 쉽지는 않았다. 균형을 찾는 것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둘은 결별 후 각자의 연인을 만났다. 하지만 올림픽을 위해서는 서로가 필요했다. 콘티는 "팀워크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우리에게 큰 꿈"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메달과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콘티와 마치는 6위로 올림픽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