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내내 李 때린 장동혁, 與 "매너 없어"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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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3일 오전 약자와의 동행위원회 설맞이 봉사활동을 위해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 도착해 지지자들로 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3일 오전 약자와의 동행위원회 설맞이 봉사활동을 위해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 도착해 지지자들로 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연이틀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을 직격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제1야당 대표로서의 매너와 품격을 찾을 수 없다"고 17일 밝혔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장 대표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에도 국민을 위한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 대신 대통령을 향한 비난의 화살만 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장 대표가 이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를 문제 삼은 것에 대해서는 "(장 대표) 자신이 6채 다주택으로 궁지에 몰리자 이를 모면해 보려고 대통령의 1주택을 걸고넘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대통령께서 현재 보유한 1주택은 퇴임 후 거주할 곳이라는 것을 '이미',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밝힌 바 있다"며 "오직 장 대표만이 6채를 어떻게 할지 명확하게 밝힌 바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장 대표의 경우 이번에 공개한 시골집 외에 서울 구로구 아파트, 영등포구 오피스텔, 경기 안양 아파트, 그리고 충남 보령 아파트, 경남 진주 아파트까지 아직 5채가 더 있다"며 "(어떻게 할지) 속 시원한 답변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95세 노모가 살고 계신 장 대표의 시골집을 팔라고 말씀한 적은 없으니 오해 없길 바란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한복차림으로 국민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한복차림으로 국민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도 "본인의 부동산 치부를 가리려 노모의 거처까지 방패 삼는 장 대표의 무책임한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정치적 위기를 넘기기 위해 가족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거들었다.

그는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실거주 1주택을 '재건축 로또'라 비난하며 장 대표의 6채 보유를 두둔하고 있다"며 "퇴임 후 거주할 실거주 주택 한 채와, 전국 각지의 아파트·오피스텔을 다수 보유한 상황을 같은 선상에 놓는 것은 명백한 논리적 비약"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주민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1주택을 물고 늘어지는 그 '내로남불'이 부끄럽지 않냐"며 "부동산 시장의 왜곡을 막으려는 노력을 마귀사냥으로 치부하는 시각이야말로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특권의식의 뿌리"라고 말했다.

경기지사에 출마한 한준호 의원은 "(국민의힘은) 투기를 바로잡겠다는 대통령을 공격하고 불로소득을 감싸고 있다"며 "정신 좀 차리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SNS를 통해 장 대표에게 다주택자 규제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에 장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올린 글 때문에 노모의 걱정이 크다"며 "대통령 때문에 새해 벽두부터 불효자는 운다"고 답했다.

또 장 대표는 이날도 "다주택자를 무조건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SNS 선동에 매진하는 대통령의 모습이 참으로 애처롭기도 하고 우려스럽기도 하다"고 이 대통령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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