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조절론' 국힘, TK 행정통합 제동?…갈수록 힘 실리는 통합 반대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 0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 제공
국민의힘 지도부가 행정통합의 속도와 원칙을 지적하면서, 숨가쁘게 진행되던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에 먹구름이 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행정통합 속도전을 비판하면서 "충분한 의견 수렴과 여야 협의를 통한 신중한 법안 처리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이날 현재 진행되는 행정 통합에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속도조절론과 원칙론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만큼 사실상 TK 행정통합에 제동이 걸린 것.

행정통합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던 지역 정치권은 지도부에서 행정통합 절차에 대해 지적하자 다소 조심스러워 하는 분위기로 알려졌다.

대구 지역 한 국회의원은 "특별법은 지역의 입장이 있어서 내놓은 것이고 지도부는 지도부의 입장이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도부가 TK 행정통합에 대해 명확하게 반대하는 느낌은 아니지만 너무 졸속으로 하지 않느냐는 지적은 나오는 것으로 안다"면서 말을 아꼈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이 명확하게 반대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오전 9시 30분쯤 대구에 도착해 간담회를 연 뒤 서문시장에 방문할 예정인데, 장 대표가 이날 대구 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반대 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대전·충남 지역에서는 명백한 반대 입장이 나오기도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충남 서산, 태안)은 전날 국회에서 "정치적 의도만 남은 행정통합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