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코스닥시장에서 올해 첫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26일 오전 9시 59분 코스닥시장에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 정지)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스닥150 선물 최근월물이 전 거래일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오른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서 발동 요건을 충족한 데 따른 것이다.
사이드카는 주가 급변 시 프로그램 매매로 인한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로, 사이드카 발동에 따라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 매매의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됐으며, 해당 조치는 5분 경과 후 자동 해제됐다. 발동 당시 기준 프로그램 매매 거래 규모는 순매수 281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150 선물 가격은 전일 종가 1669.50포인트에서 1774.60포인트로 6.29% 상승했고, 코스닥150 지수는 1657.10포인트에서 1765.95포인트로 6.56% 뛰었다.
사이드카는 하루 한 차례만 발동되며, 정규시장 개시 후 5분 이내와 장 종료 40분 전 이후에는 발동되지 않는다. 올해 매도 사이드카는 아직 발동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