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특집] '캡틴' 손흥민의 라스트 댄스…韓 원정 월드컵 첫 8강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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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문전쇄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문전쇄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캡틴' 손흥민(LAFC)의 라스트 댄스가 펼쳐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6월12일(한국시간) 막을 올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다. 이번 월드컵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3개국에서 열린다.

손흥민의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면서 "어찌보면 월드컵이 가장 중요하다. 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 그런 부분이 가장 컸다. 행복하게 축구할 수 있는 곳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새 행선지가 유럽이 아닌 미국이었던 가장 큰 이유다.

어느덧 서른 중반을 향하고 있는 손흥민의 네 번째 월드컵이기도 하다.

첫 월드컵이었던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탈락과 함께 눈물을 훔쳤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을 꺾는 돌풍에도 역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드디어 16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미국 MLS로 둥지를 옮긴 탓에 손흥민을 향한 평가도 예전 같지 않다. 그럼에도 여전히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다. LAFC 이적 후 13경기 12골 4어시스트(플레이오프 포함)를 기록하는 등 상대의 경계대상 1호다.

FIFA도 손흥민의 라스트 댄스에 주목했다.

FIFA는 '월드컵에서의 라스트 댄스'라는 제목으로 손흥민과 함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루카 모드리치(AC 밀란) 등을 조명했다. FIFA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빠르게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독일전에서 극적인 골을 넣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부상 중에도 주장으로서 팀을 16강에 진출시켰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8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류영주 기자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8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류영주 기자
한국 축구는 손흥민의 라스트 댄스와 함께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꿈꾼다.

한국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썼다. 다만 원정 월드컵에서는 2010 남아공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는 32개국 체제에서 48개국 체제로 바뀐 첫 월드컵이다. 각 조 1, 2위가 32강에 직행하고, 조 3위 중 상위 8개국이 32강에 합류하는 방식이다. 이전 월드컵과 달리 8강까지 가려면 토너먼트에서도 32강과 16강, 두 관문을 거쳐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은 도전이다.

조 편성 결과는 나쁘지 않다. 포트 2에 속한 덕분에 최악의 조는 피했다. 포트 1의 개최국 멕시코, 포트 3의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 4의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체코, 아일랜드,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중 최종 승자)와 함께 A조로 묶였다.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와 6월12일 1차전을 치르고, 6월19일 개최국 멕시코와 만난다. 이어 6월25일 남아공을 상대하는 일정이다. 멕시코에서만 조별리그를 치르는 덕분에 이동거리나 시차적응은 괜찮지만, 변수는 고지대 적응이다.

홍명보호는 월드컵 3차 예선을 6승4무 무패로 통과했다. 이후 6번의 평가전에서도 4승1무1패를 기록하는 등 성적 자체는 나쁘지 않다. 그럼에도 홍명보 감독을 향한 눈초리는 따갑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원정 월드컵 8강 진출과 함께 명예회복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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