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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순위는 아직 조용한데' KBL 코트 달구는 루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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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욱(왼쪽부터)과 양우혁, 김건하. KBL 제공강성욱(왼쪽부터)과 양우혁, 김건하. KBL 제공
프로농구 루키들의 경쟁이 뜨겁다.

지난 11월 열린 신인 드래프트 후 아직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프로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포지션도, 스타일도 다양해 보는 재미도 있다.

가장 먼저 주목을 받은 것은 가드 3인방이었다.

8순위 강성욱(KT)이 가장 먼저 데뷔했다. 강성욱은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평균 19분53초를 뛰면서 7.3점 3.2어시스트 0.7스틸을 기록 중이다. 문경은 감독이 "김선형 복귀 후에도 당분간은 강성욱이 메인 볼 핸들러로 뛸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6순위 양우혁(한국가스공사)도 강혁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다. 강성욱과 또 다른 스타일로 한국가스공사 공격을 이끌고 있다. 평균 19분51초 8.3점으로 루키들 중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어시스트는 2.4개. 아직 고등학생이지만, 강혁 감독은 "강심장"이라고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여기에 연고우선지명으로 뽑힌 김건하(현대모비스)도 가드 경쟁에 합류했다. 김건사는 평균 20분42초를 소화하며 5.9점 3.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어시스트는 루키 중 1위. 지난 21일 SK전에서는 11점 10어시스트, 루키 중 가장 먼저 더블 더블도 작성했다.

윤기찬(왼쪽)과 강지훈. KBL 제공윤기찬(왼쪽)과 강지훈. KBL 제공
가드 3인방과 함께 3순위 윤기찬(KCC) 4순위 강지훈(소노)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윤기찬은 슈퍼스타로 가득한 KCC에서도 평균 21분53초 7.2점을 올리고 있다. 물론 주축 선수들의 부상도 있지만, 경기당 평균 1.4개의 3점슛(35.9%)를 앞세워 KCC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강지훈도 평균 20분11초 7.0점 3.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소노의 골밑을 지키고 있다. 3점슛도 경기당 평균 1.1개를 성공할 정도로 외곽까지 갖춘 빅맨이다.

5순위 이규태(삼성), 7순위 최강민(현대모비스), 2라운드 2순위 안성우(SK) 등도 알토란 활약을 펼치며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다만 1, 2순위의 활약은 아직이다.

1순위로 뽑힌 문유현(정관장)은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국가대표와 연습 경기에서도 맹활약하는 등 여전히 드래프트 동기들 사이 최고 기량으로 손꼽히지만, 부상으로 데뷔가 미뤄지고 있다. 큰 부상이 아닌 만큼 내년 1월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2순위 이유진(DB)은 프로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평균 9분31초 1.6점.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강점이 오히려 프로에서는 약점이 되고 있다. 김주성 감독도 "완벽하게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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