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음주운전·중대범죄·막말 후보 지선 공천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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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방선거 공천룰 확정

"기탁금 0원·기초의원 300만원으로 출마"

연합뉴스연합뉴스
개혁신당이 음주운전·중대범죄·막말 이력자의 출마를 원천 차단하고 '기탁금 0원'을 골자로 한 2026년 지방선거 공천 혁신 모델을 확정했다.

개혁신당 지방선거기확단은 16일 활동을 마무리하며 "음주운전·중대범죄·막말 이력이 있는 비도덕적 후보는 출마 단계에서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른바 'ㅇㅈㅁ 출마 금지 원칙'을 적용한 것으로, △음주운전 전과자 △중대범죄 전과자 △막말과 혐오 표현으로 국민에게 상처를 준 인물 등의 출마 자체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취지다. 후보 검증을 공천 이전 단계에서 강화해 도덕성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반면 능력 있는 지역 인재들의 정치 진입 장벽은 대폭 낮추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개혁신당은 "2026년 지방선거를 기존 정치의 관행에서 완전히 분리된 새로운 선거 모델로 전환하겠다"며 "돈, 조직, 기득권이 좌우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을 위한 공천, 그리고 능력과 도덕성이 온전히 평가받는 선거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선거 과정에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AI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후보자의 회계, 공약 설계, 선거 전략 수립 등을 일괄 지원하고, 공천 과정에서도 개인의 역량과 준비 정도만이 객관적으로 평가되는 공천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탁금을 당의 수입 모델로 삼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우고, 기탁금은 0원으로 하되 기초의원 선거는 300만 원으로도 출마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돈 때문에 출마를 포기하는 현실을 바꾸겠다는 취지다.

또 3인 선출 기초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전국 434석 전원 당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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