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최근 온라인에서 '한국에서 훼손된 시신이 많이 발견된다'는 허위 정보를 퍼뜨린 일본 활동 유튜버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5일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유튜버 A씨를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온라인에서 '한국에서 하반신만 있는 시체가 37건 발견됐고, 비공개 수사 중인 사건만 150건'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허위 정보를 이용해 사회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국가 이미지를 훼손해 외국인의 방문과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등 국익 저해 행위를 저질렀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앞으로도 허위 조작 정보로 인한 사회 혼란을 방지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