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4200선 돌파…11만전자·60만닉스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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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을 털어낸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200선을 돌파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9% 오른 4123.36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며 오전 장중 4200선을 뚫었다. 
 
개인이 4천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코스피 신기록을 이끌었고, 외국인이 4400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이 293억원 매수로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양새다.
 
특히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당시 한국을 인공지능(AI) 시대의 주역이 될 것이라 평가한 영향에 힘입어 전기장비(10%)와 IT서비스(6%), 반도체(4%) 등 관련 업종이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11만원, SK하이닉스는 60만원을 각각 장중 돌파하며 신고점을 경신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428.2원으로 장을 시작해 1430원선을 넘어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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