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민주당 제공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진실이 밝혀지고 책임이 바로 세워질 때에야 비로소 희생자들이 평온히 잠들 수 있다"며 정부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29일 논평을 내고 "유족들의 가슴은 여전히 찢겨 있다. 그날 이후 시간이 흘렀지만 고통은 멈추지 않았고, 진상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끝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참사 당시의 무능과 방관이 분명했음에도 누구 하나 제대로 책임지지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정부와 수사당국은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자에 대한 엄정한 처벌과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당은 "이태원 참사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국가의 무책임이 빚어낸 재난이었다. 정의 없는 추모는 또 다른 참사를 부를 뿐"이라며 "오늘 우리는 희생자들을 깊이 추모하고, 남겨진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아픔이 헛되지 않도록 사회가 끝까지 진실을 밝혀내고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