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슈타인 SNS 캡처
유명 래퍼 원슈타인이 7년간 사귄 연인을 공개하며 애정을 전했다.

원슈타인은 최근 SNS에 연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잇따라 공유하면서 관련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2018년도 달팽이 둘"이라며 "이때 2년 안에 제가 월 수익 100만원도 못 벌면 헤어져야 된다 그랬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도 가끔 싸우면, 싸우는 거랑 별개로 여자친구가 '커리어 초반부터 같이 만들어온 사람이니까 우리는 반반 나눠 가지는 거'라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원슈타인은 연인에 대해 "뮤직비디오 감독을 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었는데, 이번에 신작 '달팽이2' 뮤직비디오로 다시 컴백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최근 산에 오르내리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혼자였으면 진짜 빠르게 올라가고 진짜 빠르게 내려왔을 텐데"라며 "둘이 천천히 경치도 보면서 오르내려서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가만 보면 인생이라는 산은 같이 오를 사람이 많을수록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는 거 같다"며 "문제가 생기면 같이 해결하는 게, 다 같이 하는 게 안 외롭고 더 빠르니까 같이 오를 사람들을 찾는 방향을 선택하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 싱글 '거미줄'로 데뷔한 원슈타인은 엠넷 '쇼미더머니9', MBC '놀면 뭐하니?' 등으로 인지도를 쌓으며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