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투병' 재입원한 차현승, 사칭 피해까지…"열심히 웃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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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오랜만에 봐…쌀쌀해졌으니 감기 조심하시길"

차현승 유튜브 영상 캡처차현승 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차현승이 백혈병 투병 중 재입원 소식과 함께 사칭 계정 피해를 알렸다.

차현승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 짧은 퇴원 소식을 전했다. 그는 "호중구 수치가 644가 나와 퇴원이 확정됐지만 혈소판은 계속 떨어진다"며 "집으로 가지만 열흘 뒤쯤 다시 와야 한다. 그래도 밖에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만에 산책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햇빛을 오랜만에 본다.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그늘 있는 곳으로 슬슬 걷는 중"이라고 말했다.

며칠 뒤 다시 입원 절차를 밟은 차현승은 "이번에도 잘 버텨보겠다"며 "골수·조직 검사 후 6시간째 누워있다"고 전했다.

그는 모세혈관이 터져 점상 출혈이 생긴 피부를 보여주며 "핏줄이 이렇게 다 터져 징그럽다. 혈소판이 5만 이상이면 수혈을 안 받는다는데, 3만이라 오늘 더 맞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밤사이 오한과 고열로 힘들어하는 모습과 무균실을 나와 암 병동으로 옮겨진 모습도 담겼다.

그는 영상 소개란에 "첫 휴가다 보니 걱정돼서 나와서 한 게 없다"며 "날이 쌀쌀해졌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라"고 당부했다.

차현승 유튜브 영상 캡처차현승 유튜브 영상 캡처
앞서 차현승은 자신의 근황을 무단으로 쇼츠 형식으로 올린 사칭 계정을 확인하고 SNS에 "FAKE ACCOUNT"라며 사칭 피해를 알렸다.

그는 또, "웃는 얼굴 세상에서 최고임. 본인도 알고 있음?"이라는 팬들의 질문에 차현승은 "열심히 웃어볼게요"라고 답했고, "요즘 괜찮아요? 건강하게 지내고 정신병 있는 사람들하고는 어울리지 마세요. 사랑해요"라는 글에는 "아픈 사람들이지 나쁜 사람들은 아닐 거예요"라고 적으며 눈물 이모티콘을 남겼다.

차현승은 지난달 27일 백혈병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치료받고 이겨내겠다"고 밝혀 많은 응원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가수 선미의 워터밤 무대에서 댄서로 주목받았고, 이후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시즌1과 '피지컬:100'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최근에는 웨이브 시리즈 '단죄'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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