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8월 공동주택 하자판정 건수 1위 '에이치제이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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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하자 판정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 공개

하자판정 건수 상위 20개사. 국토교통부 제공하자판정 건수 상위 20개사. 국토교통부 제공
㈜에이치제이중공업이 최근 6개월간 공동주택 하자 판정 건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는 20일 하자심사 분쟁 조정위원회(하심위)에 신청된 공동주택 하자 처리 현황과 올해 하반기 하자 판정 결과 상위 건설사 현황을 공개했다.

하자 판정 건수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최근 6개월간 가장 하자 판정 건수가 많은 건설사는 ㈜에이치제이중공업으로 154건(세부 하자수 기준)이었다. 이어 제일건설㈜(135건), ㈜순영종합건설(119건), ㈜대우건설(82건), 혜우이엔씨㈜(71건)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누계 기준으로 하는 경우, 지에스건설㈜이 1413건(세부 하자수 기준)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계룡건설산업㈜(605건), 대방건설㈜(503건), ㈜대명종합건설(346건), 에스엠상선㈜(323건) 순이었다. 5년 누계 기준은 지난 3월 발표와 같다.

최근 6개월을 기준으로 하자판정 비율이 높은 상위 건설사는 두손종합건설㈜이 125.0%로 가장 높았고, ㈜다우에이엔씨(72.7%), ㈜한양종합건설(71.7%), ㈜순영종합건설(71.3%) 및 ㈜명도종합건설(66.7%)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2020년 9월~2025년 8월) 누계 기준으로는 지우종합건설㈜(2660.0%), 삼도종합건설㈜(1787.5%), ㈜지향종합건설(1681.3%), 혜성종합건설㈜(1300.0%), ㈜백운종합건설(741.7%) 순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상위 건설사 대부분이 지난 5년간 공동주택 건설 실적이 300세대 미만인 중소규모 업체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하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있는 하자심사는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만 2005건이 신청됐으며, 이중 최종 하자로 판정받은 비율은 67.5%, 8103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심위는 8월까지 총 3118건의 하자 분쟁사건을 처리했으며 올해 말까지 예년과 비슷한 4500여 건의 사건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김영아 주택건설공급과장은 "지속적인 명단 공개 조치는 건설사들이 하자 발생을 예방하고, 하자 보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며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수요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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