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9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이 직전 달에 비해 0.10% 증가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공개한 25년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의하면 9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직전 달(0.48%)보다 0.10%p 상승한 0.58%를 기록했다.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6.27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7월(1.09%)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지만 9월 들어 반등했다.
 
같은 달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직전 달(0.05%)보다 0.02%p 상승한 0.07%, 인천은 직전 달(-0.09%)보다 하락폭이 줄어든 -0.05%를 기록했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0.21%다. 지방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직전 달(-0.08%)보다 하락폭을 줄인 -0.04%를 기록했다. 9월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0.08%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의 연립주택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이 9월 들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서울의 연립주택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0.70%를 기록하며 직전 달(0.48%)보다 크게 올랐다. 반면 인천(-0.06)과 경기도(-0.05%)는 하락했다. 9월 서울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0.58%로 직전 달(0.45%)보다 0.10%p 상승했다. 9월 전국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0.09%다.
 
9월 들어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도 상승곡선이 가팔라졌다. 9월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상승률은 0.37%로 직전 달(0.26%)보다 0.11%p 확대됐다. 인천은 직전 달(-0.12%) 하락했던 전세가격지수가 상승으로 반전하며 0.11%를 기록했다. 경기도도 0.14%로 직전 달(0.07%)의 두 배 가까이 커졌다. 지방의 9월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상승률은 0.08%로 직전 달(0.01%)보다 8배 뛰었다.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격지수 상승률은 0.14%로 역시 직전 달(0.06%)의 2배 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