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양평 100㎞ 음주운전…개그맨 이진호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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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진호(39). 류영주 기자개그맨 이진호(39). 류영주 기자
인천에서 경기 양평군까지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 개그맨 이진호(39)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이진호를 지난 14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는 지난 9월 24일 새벽 음주 상태로 인천시에서 주거지인 양평까지 100㎞가량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진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1%로 측정됐다. 이후 이진호는 채혈을 요구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분석한 혈중알코올농도는 0.12%였다.

이와 별개로 이진호는 불법 도박 혐의로도 수사받고 있다.

지난해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법 도박에 손을 댄 사실을 고백했고, 이 과정에서 빚을 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빌렸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이진호의 여자친구가 이달 5일 자택인 인천 부평구 아파트에서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 연예매체는 이진호의 음주운전 사건을 보도하면서 신고자가 여자친구인 A씨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진호는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JTBC '아는 형님', tvN '코미디 빅리그'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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