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백악관 "평화보다 정치 우선"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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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불발되자 "평화보다 정치를 우선시한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비난했다.
 
스티븐 청 백악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 협정을 체결하고, 전쟁을 끝내고, 생명을 구하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인도주의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의지만으로 산을 옮길 수 있는 사람은 누구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수상 의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왔다. 그는 전날 "역사상 누구도 9개월 만에 8개의 전쟁을 해결하지 못했지만 나는 8개의 전쟁을 멈췄다"고 주장했다.
 
취임 첫해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던 전임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를 망치는 것 외에 아무것도 안 했는데 그들은 상을 줬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이날 "베네수엘라 국민의 민주적 권리를 증진하고 독재 정권에서 민주주의로 정의롭고 평화로운 전환을 이루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했다며 베네수엘라 야권 인사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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