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토의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유엔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월가의 금융권 인사들을 만나 '한국경제설명회(IR) 투자 서밋' 행사를 연다. 이 대통령은 행사에서 한국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요청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를 찾아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IR 행사를 진행하며 한국 정부의 시장 활성화 및 기업 지원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론 한국 기업인들도 설명회에 대거 참석할 예정인 만큼 양국 경제인들 간 교류를 늘리는 데에도 이번 행사가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대통령실은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열린 외교안보오피니언초청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9일 순방 일정 브리핑에서 "(투자 서밋에) 월가의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올 것으로 안다"며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게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설명한 바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최고경영자(CEO)이자 세계경제포럼 의장인 래리 핑크와 만나 인공지능(AI) 및 재생에너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