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의 용기가 400㎜ 극한 호우에 고립된 대학생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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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소방서, 대학생 2명 구한 이정재 소령 표창

광주 북부소방서는 기록적인 폭우 속 고립된 대학생을 구한 이정재 소령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광주 북부소방 제공광주 북부소방서는 기록적인 폭우 속 고립된 대학생을 구한 이정재 소령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광주 북부소방 제공
광주에 내린 극한 호우 속에서 벽을 붙잡고 버티던 대학생 2명을 구한 육군 장교가 표창을 받았다.

광주 북부소방서는 지난달 17일 폭우로 고립된 대학생 2명을 신속하게 구조한 육군 제31보병사단 비호여단 이정재 소령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당일 광주에는 400mm가 넘는 이례적인 폭우가 내렸다. 당시 이 소령은 북구보건소 인근 골목에서 빠른 유속에 휩쓸릴 위험에 처한 대학생 2명을 발견했다.

그는 주저 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학생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 큰 인명피해를 막았다.

이정재 소령은 "누구라도 같은 상황이라면 망설임 없이 구조에 나섰을 것"이라며 "시민 안전에 보탬이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광주 북부소방서 황인 서장은 "국토 방위에 힘쓰는 군인이 지역 주민 안전에도 헌신해 감사하다"며 이정재 소령에게 표창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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