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부 장관 청문보고서 '합의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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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지역균형발전 정책 적임자"
전문성·소명 부족 지적도 반영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회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 보고서를 30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 보고서 채택 안건을 통과시켰다.

맹성규 국토위원장은 "풍부한 정치활동 경험과 정책 역량을 바탕으로 주도적 정책 추진이 기대되며 지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지역균형발전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적임자라는 적격 의견과, 자료 제출이 부실하고 소명이 충분하지 못한 측면이 있으며 국토부 소관 사항에 충분한 전문성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부적격 의견을 함께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받고 있다. 윤창원 기자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받고 있다. 윤창원 기자
전날 오후 11시 2분쯤 마무리된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장녀의 아파트 전세금 6억 5천만 원 지원을 둘러싼 '아빠찬스' 논란과 재산신고 누락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자신의 책임을 인정했다.

전북 지역 건설업체 우진건설과의 과거 채무 관계 논란에 대해서는 "선거 때 고등학교 후배에게 빌렸다가 바로 갚은 것"이라며 사업체 운영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정책 현안에 대해서는 6·27 고강도 대출 규제에 대해 "수도권 주택 과열에 적절한 처방"이라고 평가하며, 장관으로 임명되면 실입주 기준의 공급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19대와 21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한 3선 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내 국토교통 분야 '정책통'이자 친명(이재명)계 핵심 인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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