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이미지 제공국토교통부는 29일 무궁화호 열차가 건널목에서 트럭과 충돌해 안내원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쯤 호남선 논산~연산역 구간을 운행 중인 무궁화호 열차가 건널목(마구평2, 논산 인근)에서 트럭과 충돌했다.
이로 인해 트럭과 접촉한 건널목 안내원은 사망했으며, 사고열차는 냉각수 누수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오전 11시 25분 열차운행이 재개되고, 사고 열차 승객(약 270명)은 인근 연산역으로 이동해 대체 버스로 환승했다.
국토부는 철도시설안전과장,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 및 교통안전공단 조사관을 현장에 급파해 신속한 사고복구 지원 및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가경찰 등과 협업해 사고원인 및 법령 위반 여부 등을 철저히 규명하는 한편, 건널목 운영과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